행운의 전령 2012. 8. 27. 21:52

지리한 장마비로 후덥지근하여 습한 기운으로

머리에선 뜨거운 김이 날 지경이다.

터벅 터벅 산길을 걷노라니

외로운 인생길에 걸음 걸음이 천근 만근일세!

  

서울로 돌아오는 차에서

애창곡 고장난 벽시계를 신나게 부르는데

아뿔사 카메라 후레쉬가 터진다.

아~암 빠진 이빨 보이면 안되는데.....

그래도 표정은 만족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