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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막힘,이렇게 치료

행운의 전령 2006. 5. 27. 21:54

☆ [코막힘,이렇게 치료] 적절한 습도유지

 

적절한 습도유지…스프레이 약제 권장


코가 하는 일은 여러가지다. 숨을 쉴 때 통로가 되고,냄새를 맡으며,체온을 조절하는 역할도 한다. 또 말을 할 때 소리가 울리게 하는 울림상자의 기능을 하기도 한다. 비음을 특히 많이 쓰는 프랑스인들은 코가 막히면 언어생활에 치명적이다.

특히 콧속의 섬모와 점액은 공기중의 먼지 입자와 세균 등 각종 이물질을 잡아서 걸러내는 작용을 한다. 때문에 코가 막혀 입으로 숨을 쉬게 되면 각종 병원균이 잘 걸러지지 않을 뿐 아니라 답답함과 짜증을 유발해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심하면 두통과 숨이 차는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민양기 교수는 “최근 만성 비염이나 축농증 등 코 질환이 급증하면서 고질적인 코막힘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약물 투여나 수술 등 의학적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상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콧병 예방 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코막힘,왜 생기나=코막힘의 원인은 다양하다. 콧속 가운데를 둘로 나누는 칸막이뼈(비중격)가 반듯하지 못하고 한쪽으로 휘거나 돌출된 비중격 만곡증,비중격의 양 옆에 있는 콧살(하비갑개)에 만성 염증이 생겨 점막이 부어서 코가 막히는 만성비후성 비염,콧속 빈 공간(부비동)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괴는 만성부비동염(축농증),축농증이 심해지면 생기는 물혹 등은 모두 공기가 들고나는 코의 길을 좁게 만들어 코막힘을 초래한다.

코 점막이 꽃가루나 황사먼지 등에 과민 반응을 보이는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감기,스트레스 때문에 코의 혈관이 확장돼 점막이 부어올라 코가 막히는 경우도 있다. 또 최근 이탈리아의 한 연구진은 음식에 넣는 특정 향료가 심각한 코막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치료는 어떻게=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인한 코막힘은 체질과 관련돼 있어 단 한번으로 속 시원히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꽃가루 등 원인 물질을 최대한 피하는 환경요법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최선이다.

약물 치료에는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스프레이 타입의 혈관 수축제 등이 주로 쓰인다. 항히스타민제는 재채기나 콧물 치료에는 효과적이지만 코막힘을 해소하는 데는 큰 효과가 없고 졸리운 부작용이 있다. 스테로이드제는 항염증 작용이 있지만 비만증이나 소화기 궤양 등의 부작용이 따를 수 있다.

반면,스프레이 타입의 혈관 수축제는 빠른 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코막힘을 해소할 수 있다. 민 교수는 “밤에 갑작스런 코막힘으로 잠이 안오거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약국에서 스프레이 타입의 혈관 수축제를 구입해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오래 사용하면 오히려 ‘약물성 코막힘’을 유발할 수 있어 1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혈관 수축제의 대표적 약물은 오트리빈이 대표적이다.

콧속 질병이 문제일 때는 약물 치료만으로 완치가 힘들고,재발 가능성도 커 수술을 해야 치료가 가능하다. 비중격 만곡증은 비중격의 물렁뼈를 제거하지 않고 연골의 탄성을 이용해 휘어진 부분을 바로잡는 교정술이 최근 일반화되고 있다. 만성 비후성 비염은 전기로 염증 부위를 태우거나 레이저로 잘라내는 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다. 축농증이나 물혹은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이 출혈과 합병증이 적어 많이 이용된다.

◇예방법=코막힘 예방을 위해서는 환경 개선과 체력 관리가 중요하다. 아파트 등 실내 온도가 높고 습도가 낮은 주거 환경은 콧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술,담배는 삼가고 콧속과 입속을 청결히 해야 한다. 치석도 꾸준히 제거해 주는 것이 좋다.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도 필수.

또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나 황사가 나타날 때는 감기나 알레르기성 비염을 일으켜 코가 막힐 수 있다. 이럴 땐 물을 많이 마시고,코에 뜨거운 김을 쐬주면 코막힘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항상 손발을 깨끗이 씻고 정기적으로 생리 식염수를 이용해 콧속을 세척해 주는 것도 도움된다. 코 세척제로는 피지오머,노즈후레쉬,스테리마 같은 제품들이 나와 있으며,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 유아 코막힘 예방법

아기들은 콧구멍이 작고 예민한데다 분비물이 많아서 날씨가 조금만 건조해도 코가 자주 막힌다. 때문에 가습기를 틀어놓거나 빨래 등을 널어 놓아서 습도를 올려 주고,물을 많이 먹이는 것이 좋다. 가습기 사용과 충분한 수분 섭취는 코를 묽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밖으로 흘러나오게 하기 때문이다.

손가락으로 코 옆을 약간 열이 날 때까지 문질러 주거나,따뜻한 물수건을 코에 대어 주는 것도 한 방법. 또 식염수를 콧속에 떨어뜨리는 것도 코막힘을 덜하게 해준다.

코가 심하게 막혔을 때는 혈관 수축 작용을 하는 스프레이 제품을 사용하면 빠르게 해소할 수 있다. 단,아이들의 코는 어른에 비해 민감하므로 반드시 아이들 전용 제품을 사용해야 하고,코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1주일이상 사용은 하지 않도록 한다.

코 흡입기를 사용해서 한 두번 코를 뽑아주는 것은 효과가 있지만,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강하게 빨아내면 역효과가 나다. 점막이 마르거나 손상돼 코가 더 막히기도 하고,코 안에 든 몸에 유익한 성분까지 없애기 때문.면봉은 잘못 코 깊숙이 넣으면 아이가 다칠 수 있으므로,코 입구의 딱딱한 코딱지를 제거 정도로만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민태원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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